나이가 들면 노인성 난청 발병률이 높아지는데요. 오늘은 청각 노화에 따른 난청 증상과 간단한 난청 자가진단 테스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인성 난청은 왜 생길까요?
귀의 형태나 구조의 변화가 생김에 따라 청력 저하가 생깁니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달팽이관의 벽이 얇아지게 되며 고막이 두꺼워지기 때문인데요. 와우 신경세포가 소실되고 모세혈관의 두께가 두꺼워지는 것 또한 청력 저하의 원인이 됩니다.
노인성 난청 증상
노인성 난청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흔하게 나타나지만 여자의 경우는 발생 시기가 늦은 편이며 주로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주파수는 낮은 주파수에 비해 높은 영역대의 주파수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80세 이상이 넘어가면서 전체 청력 기능의 25%를 소실하게 됩니다. 한 번 난청이 발생하게 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 보청기를 사용하며 , 고도난청의 경우 인공와우수술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며 담배나 음주, 과도한 소음 , 이독성 약물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별 청력 범위
| 나이 (세) | 청력 범위 (Hz) |
| 9 ~ 24 | 17200 - 20200 |
| 25 ~ 44 | 13200 - 17200 |
| 45 ~ 64 | 9200 - 13200 |
| 65세 이상 | < 9000 |
정상 청력 범위
(20Hz~20000Hz)사이
신체가 노화하면서 청력 기능은 떨어지게 됩니다. 어린이가 들을 수 있는 주파수는 30000-40000Hz 사이이며, 45세 이상 성인의 경우 13000Hz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만약 40세 이상이라면 고주파를 듣지 못하는 것이 정상이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난청 방치하면 어떠한 문제가 발생할까요?
-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 단절로 인한 우울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인지장애, 치매와 같은 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 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고립될 수 있습니다.
간단한 난청 자가 진단
- 음역대가 낮은 남자의 목소리는 종종 안 들린다.
- 이명이 들리는 증상이 있다.
- 여러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알아듣기 힘들고 대화가 어렵다.
- 비슷한 단어의 구분이 어렵다.
- 유난히 크게 들리거나 불편하게 느껴지는 소리가 있다.
청각장애 자가진단 기준은 어떻게 될까요?
| 구분 | dB | 일상생활 불편 정도 |
| 심도 난청 | 90 | 보청기를 착용해도 일부 소리만 들림 |
| 고도 난청 | 75 ~ 90 | 정상적인 대화가 어려움 |
| 중고도 난청 | 60 ~ 75 |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대화가 어려움 |
| 중도 난청 | 45 ~ 60 | 일상적 대화가 어려움, TV 볼륨을 크게 들음 |
| 경도 난청 | 25 ~ 45 | 조용한 장소에서 대화 가능 |
| 정상 | 0 ~ 20 | - |
장애 등급 (중증 장애, 경증장애)
청각 장애의 경우 청력이 손실된 정도에 따라 심한 장애는 중증 장애, 심하지 않은 장애는 경증 장애로 구분됩니다.
| 중증 장애 | |
| 청각 장애 2급 | 양쪽 귀의 청력이 각각 90 dB인 사람 |
| 청각 장애 3급 | 양쪽 귀의 청력이 각각 80 dB인 사람 |
| 경증 장애 | |
| 청각 장애 4급 1호 | 양쪽 귀의 청력이 각각 70dB인 사람 |
| 청각 장애 4급 2호 | 양쪽 귀에 최대 명료도가 50% 이하인 사람 |
| 청각 장애 5급 | 양쪽 귀의 청력이 각각 60dB인 사람 |
| 청각 장애 6급 | 한쪽 청력 80dB, 나머지 청력 40dB이상인 사람 |
청력 관리
-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청력 검사를 통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 필요시 보청기를 착용하여 청력 저하를 막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소음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곳이 노출되는 상황이라면 보호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화로 인한 청력 감소는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만약 청각 손상이 진행된 경우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보조 기구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면 치료 시기를 놓쳐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보청기나 인공와우에 대한 정보도 꼼꼼하게 확인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