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명언

<오은영박사> 육아가 힘들 때 보는 현실육아 어록

클라우드NINE 2022. 4. 2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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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무섭게 훈육하고 '내가 왜 그랬지?' 하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엄마도 많다.
만약 말로 타이르지 못할 정도로 감정 컨트롤이 안 된다면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_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


오은영

1965년 9월 9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 학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정신의학 석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정신의학박사

오은영의원 소아청소년 클리닉 원장 등


 

"몇 번을 말했는데 아직도 못하니?"

라는 말은 매우 부모 중심적인 말입니다.

부모는 세~네번이면 배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이는 배우는 사람 입장에서는 스무번을 해야 익숙 해 질 수도 있습니다.

시행착오를 몇번 걸쳐서 배울 수 있는지는 배우는 사람에게 맞춰져야 합니다.

어렵지만 인내를 가지고

"아직 어렵구나, 다시 한번 가르쳐 줄까?"

하고 이야기해보세요 

-오은영<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책 중 -

 

 

 


 

아이를 키우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계실 텐데요.

TV 프로그램 '금쪽같은 내 새끼'를 통해 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시고,

아이를 올바르게 양육하는 방법을 전도하시는 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님입니다.

현재 아이들 키우고 계시는 분들이나 예비부모님들께서 보시면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많이 해주시는 분으로 유명한데요.

요즘 '서클 하우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등 TV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하셔서 그런지 내적 친밀감이 드는 분입니다.

최근 방영 중인 '금쪽같은 내 새끼'를 보면 우리 아이의 상황뿐만 아니라

나의 유년기를 돌아보고, 나아가 과거 우리 부모님의 양육 방식까지 생각하게 되는데요.

어른이 된 나의 성격 형성에 있어서  '내가 부모님께 이런 영향을 받았구나' 하며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에는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들뿐 아니라

젊은 층도 즐겨보며 함께 치유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인 거 같습니다.

타고난 성향은 바뀌기 않지만 후천적으로 형성되는 성격의 경우에는

결국 부모의 영향이 크게 자리 잡게 되는데요.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크지만 양육은 참 쉽지 않은 거 같습니다.

오늘은 육아를 하면서 도움이 되는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님의 현실 육아 어록을 준비했습니다.

 

 

 

 

 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게 자식이에요. 아이는 계속 문제를 일으켜요. 몰라서, 잘못해서, 틀려서, 실수해서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부모가 끊임없이 알려주고 가르쳐야 해요. 다만 말로 잘 가르쳐야 합니다.



 

 

 부모라는 이름을 갖는 것은 쉽지만 양육은 어려워요. 자녀의 삶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선 양육하는 법을 공부해야 해요.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아이에게 주는 사랑이 일방적인 만족을 위한 것이 아닌지 판단해야 한다는 점이죠.

 

 


 

 


 아이의 문제 행동을 고치겠다고 무섭게 대하는 것은 부모의 의도가 좋을지라도 아이에게 해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생각하는 의자'를 잘못 사용해 아이를 방치하는 경우도 있어요. 아이를 앉힌 뒤 부모는 옆에서 기다려줘야 해요.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처벌은 안됩니다. '사랑의 매' 그런 건 없어요. 많은 연구 결과가 체벌이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어요.




 

 


 아이에게 무섭게 훈육하고 '내가 왜 그랬지?' 라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엄마도 많아요. 만약 말로 타이르지 못할 정도로 감정 컨트롤이 안된다면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져야 해요. 그럼에도 아이를 대하는 게 버거울 땐 주변에 도움을 청해야 해요. 무조건 참으면서 한계에 도전하면 안 돼요. 육아는 장기전이예요. 오랫동안 꾸준하고 일관되게 아이를 키우려면 현실을 기반으로 한 육아를 해야 합니다.


 

 



 아무리 내 자식일지라도 나와 100% 같을 순 없어요. 사람은 천성과 양육의 결합이라 타고난 기질이 있지만 사람과의 관계에서 얻는 경험과 지도를 통해 하나의 인간으로 성장하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가 문제를 일으킬 때 스스로를 탓해요. 반성하고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내가 아이에게 끼친 영향이 있을까?"라는 지점부터 고민해봐야 합니다.

 

 


 

 

 


 아이 스스로 부모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느껴요. 그런 아이는 양육자와 함께 있을 때 편안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부모와 떨어져 있어도 편안한 기분을 유지해요. 그런데 아이에게 적합하지 않은 방법으로 양육한 경우 아이는 충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느끼지 못해 크게 불안함을 느끼거나, 심지어 부모와 함께 있는 상황이 고통스럽기까지 하죠. 그래서 부모가 아이는 나와 다른 인간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게 중요해요.

 

 


 

 


절대적인 사랑, 완벽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육아는 오래 할 수 없어요.
완벽한 모성의 기준으로 삼으면 도에 넘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나중에 아이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내가 너 때문에 못살겠다"라는 말을 하며 화내거나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한계도 알려줘야 되고 제한도 두셔야 돼요
'여기까진 괜찮지만 이거는 안 되는 거야' 굉장히 오래 꾸준히 가르치셔야 돼요
아이들은 절대 한 번에 예쁘게 착하게 금방 배우지 않아요.
애들은 굉장히 오래 걸립니다.

 

 


 

 

아이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어요. 이유를 찾지 않고 행동과 행위를 금지하는 데 급급하면 안 됩니다.
아이가 왜 그러는지 파악하고 아이가 느낀 감정에 공감한 후 잘못된 행동을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만약 아이가 화를 내거나 울음을 터뜨린다면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주면 돼요.

 


 

 

 


 

완벽한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다 보면 스스로를 자책하며,

후회하기 마련인데요

오은영 박사님은 육아에 지친 부모에게 따뜻한 말로 위로를 전합니다.

"사랑에는 정해진 모양이 없어요. 그 형태가 어떤 모양이든 간에 부모의 사랑은 대단합니다. 그러니까 인내하고 헌신하며 완벽한 사랑을 줘야만 부모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세요."

 

 

 

 

 

지금까지 오은영 박사의 요즘 육아 어록이었습니다.

세상에 모든 부모님들 힘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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